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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저자 : IZUMI MASATO 이즈미 마사토
출판 : 다산북스
발매 : 2020.12.14


이 책은 일생을 ‘돈의교양’을 알리는데 바쳐온 일본 경제금융 교육 전문가
이즈미마사토가 소설 형식으로 쓴 경제경영 교양서다
한 남자가 한때 연매출 12억의 주먹밥가게 사장이었다가 도산해 3억 빚을 지게된다
공원을 배회하다 한 노인에게 자신이 겪었던 일을 이야기하면서 소설이 시작되는데
술술 잘 읽혀서 좋았다
제목에서도 보이듯이 부자에 그릇이 있나?
그럼 내가 그릇이 안되어서 부자가 아닌건가?
생각하며 읽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잘 고른거 같다
평소에 인생은 타이밍, 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돈에도 타이밍이 있다
그걸 배우기 위해서는 경험과 실패도 해야한다
그리고 ‘소유’의 개념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일반인들은 가치를 생각하지 않고 그걸 ‘소유’ 하는데 얽매인다고 한다
중요한건 주위에 있는 사람들
제일로 해야하는건 항상 옆에있는 가족들임을 알려주는 나름 감동적인 소설이다

필사
자네는방금 ‘지금’이라는 점에 얽매있어
돈이란건 말이지, 참 신기한 물건이야 사람이 그걸 가진 순간에 선택해야돼 쓸까 말까, 쓴다면 언제 무엇에 쓸까?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생각은 안하고 충동적으로 써버리지 지금 필요하니까 지금 쓰는거야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퍼센트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네 그런데 사실 ‘지금이 바로 사야할 때’ 라는 말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어 첫번째는 ‘고객이 상품을 원하므로 지금이 사야할때’ 두번째는 ‘사회적 흐름이나 분위기로 볼때 적절한 타이밍이므로 지금이 사야할때’라는 뜻이지
사람들은 지금 돈을 더 지불하는 쪽을 택해
돈을 더 냄으로써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지 않다는 안도감을 사는거야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
신용이라는건 그 사람의 인격에 비례한다고보네
부자가 두려워하는건 ‘돈이 늘지않는 리스크’라네
‘무엇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거야
돈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전세계 돌고 도는 돈은 ‘지금’이라는 순간에만 그 사람의 수중에 있는거야
일반 사람들은 가치를 생각하지 않고 돈을 물건으로 바꿔 그걸 소유하는데에 얽매이지
가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
‘사용가치’와 ‘교환가치’이지
다루는 돈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자네는 마음의 여유를 점점 잃어버린 것처럼 보이는데
톱니바퀴가 한 번 어긋나기 시작하면
파멸은 정말 순식간이란걸 절실하게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렇구나 하지만 그게 나와 무슨상관이냐고하면 아마 너무 냉정하다고 날 탓하겠지?
그런데말이야 에이스케 우리가 애초에 했던 약속이 무었이었을까?
아니, 사업에는 당연히 실패가 따르기 마련이니깐 별로 나쁜것도 없어
돈의 거울에 비춘 자네의 진짜 모습은 아직 그만한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거든
그래서 돈의 엄청난 에너지를 그릇된 방향으로 사용한거지
단순히’사업을 확대할 것이냐, 그대로 계속 할 것이냐’로 스스로 선택지를 좁혀버렸어, 타이밍도 잘못 됐고, 물건의 가치도 잘못봤어
잘한게 딱하나 있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것 정도야
성공에 필요한건 도전 정신과 경험이지, 돈이 아니란 말일세
자네는 그 환경을 스스로 망가뜨렸네
하지만 자네가 크게 잘못한 일은 없어
다만, 조금 서툴고 운이 없었을뿐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거니까
돈을 어떻게 쓰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습관, 라이프스타일, 취미와 취향 등을 모두 알수있어